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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오늘은..
오늘(12월 22일)은 24 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 이다. 동지에는 액운과 잡귀를 쫓는데 좋다는 붉은색인 팥으로 죽을 끓여 먹는 옛날부터 내려져 오는 풍습이 있다. 또한, 이사한 집에 들어설 때는 팥 알갱이를 뿌리기도 하며, 혼인에 앞서 함을 받을 때 팥 시루를 올려두거나 전염병인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유행할 때도 질병을 물리치기 위해 우물에 팥을 넣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코로나 시대에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의미가 여느 때보다 크게 와닿는 이유다.
한의학에서는 팥을 '적소두' 라 부르며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동의보감에는 팥에 대해서 자양과 이뇨 작용으로 소변을 잘 누게 하고, 피를 돌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팥죽의 효능
첫 번째, 혈관 건강에 좋다.
팥에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팥은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두 번째, 피로 해소에 좋다.
팥은 곡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B1을 함유하고 있다. 팥 100g에는 0.54mg의 비타민 B1이 들어 있다. 이에 따라 수면장애나 기억력 감퇴, 신경쇠약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 암 예방에 좋다.
사포닌뿐 아니라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암세포 증식과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도 풍부하기 때문에 대장에 생길 수 있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네 번째, 노화 방지에 좋다.
예로부터 팥은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줘 팥가루로 세안하는 등 천연 재료로도 사용되어 실제 팥에는 거품을 만드는 사포닌 성분이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이 해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보습은 물론 항노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다섯째, 해독 효과가 있다.
한의학에 따르면 팥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해독 작용하며, 고름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팥물은 지방간과 간 해독작용에 좋고, 열과 땀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팥 껍질에는 사포닌과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어 숙취 해소에도 좋다. 부드러운 팥죽으로 위장에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다.
여섯째, 골다공증에 좋다.
팥에는 칼슘과 철분, 인 등의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어린아이들의 성장발육에 좋으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팥에는 적혈구 생성에 도움을 주는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일곱째, 탈모 예방에 좋다.
탈모는 두피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두피를 지나는 모세혈관의 흐름이 나빠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팥에는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B1,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일상생활 속에 팥을 꾸준히 섭취하면, 두피에 영양공급이 되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덟 번째 당뇨에 좋다.
팥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장 건강과 장 내 유용 미생물 증진에 효능이 있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 습관 병 예방과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홉 번째 장 건강에 좋다.
팥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해 주며, 원활한 배변 활동으로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팥에는 칼륨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부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으며,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우리 몸의 독소 배출은 물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부작용(주의사항)
사포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팥은 이뇨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약하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이라면 배탈이나 설사 등이 유발할 수 있으니 과다섭취는 유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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